교육후기


처음 만나는 해부학, 견식과 명증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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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에 처한 사람들은 몸에 대한 견식이 구성되기를 바라지만, 그것들이 정말 명증과도 부합될 수 있는 것들인지 반복적으로 이해관계를 따지기도 하지요. 이들은 분명 같이 가야 하는 게 옳은 것이라고 확신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타이밍에서는 이해관계를 따지더라도 태반이 상충된 결과만 낳을 거예요.

 이게 참 어쩔 수가 없네요. 견식을 넓혀가는 것만으로는 입증시키기에 부족하고, 또 명증만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가역적인 사고를 발휘하기에 부족하네요. 어쩌면 그저 이들의 지위를 서로 다녀가면서 충족시켜야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