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웠던 것처럼, 그 대상으로부터 표상된 상은 좀처럼 조절되기 어려워요. 마치 자세와 움직임을 발휘하는 차원에서 운동조절 능력이 무의식적인 수준되는 것처럼. 감각 뒤엔 직관이, 직관 뒤엔 표상이 뒤따르니, 우리가 세상을 통해서 감지하는 것들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표상된 상은 계속해서 한정된 범주 안에 머물 거예요.
하지만 코로나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에 상으로부터 벗어나게끔 신호를 주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존의 보편성에 더 강력하게 빠져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어요. 현상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표상되느냐로 결정된다는 것. 그리고 그 뒤에 관성의 법칙과 같은 기존의 운동성을 탈피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된다는 것을요.
저는 꼬박 3년에 걸쳐 1년에 한 번씩 코로나를 빌어 인간 몸의 현상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했네요. 더 이상 코로나를 들어 인간을 이야기하진 않을 거예요. 이미 이번 마지막 주제를 통해서 앞선 주제 모두를 포괄하고도 남을 만큼 미래의 문제까지 다루게 될 여력을 행사했으니까요. 끝으로 우리가 겪는 문제를 그 문제 자체로만 치부하지 마세요. 그리고 모든 문제를 우리 몸과 연관되지 않을 것으로 가둬두지 마세요.
우리가 배웠던 것처럼, 그 대상으로부터 표상된 상은 좀처럼 조절되기 어려워요. 마치 자세와 움직임을 발휘하는 차원에서 운동조절 능력이 무의식적인 수준되는 것처럼. 감각 뒤엔 직관이, 직관 뒤엔 표상이 뒤따르니, 우리가 세상을 통해서 감지하는 것들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표상된 상은 계속해서 한정된 범주 안에 머물 거예요.
하지만 코로나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에 상으로부터 벗어나게끔 신호를 주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존의 보편성에 더 강력하게 빠져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어요. 현상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표상되느냐로 결정된다는 것. 그리고 그 뒤에 관성의 법칙과 같은 기존의 운동성을 탈피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된다는 것을요.
저는 꼬박 3년에 걸쳐 1년에 한 번씩 코로나를 빌어 인간 몸의 현상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했네요. 더 이상 코로나를 들어 인간을 이야기하진 않을 거예요. 이미 이번 마지막 주제를 통해서 앞선 주제 모두를 포괄하고도 남을 만큼 미래의 문제까지 다루게 될 여력을 행사했으니까요. 끝으로 우리가 겪는 문제를 그 문제 자체로만 치부하지 마세요. 그리고 모든 문제를 우리 몸과 연관되지 않을 것으로 가둬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