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해부학 다시보기, 물상에 이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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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없이 물상될 수 없으니, 물상에 이른다면 몸도 해결될 거예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언어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거예요. 언어는 분명 금단의 영역까지도 표현하지만, 몸을 물상만큼이나 표현할 수 없거든요. 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상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되잖아요. 그것이 비록 타인에 의할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언어는 생각보다 필요 없기도 해요. 마치 성경을 외운다고 그것에 도달하는 것과 별개인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