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FAS 기능해부학전문가 2기, 완벽함이 아닌 완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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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을 수강하셨던 당사자분들은 잘 모르셨지만, 저의 미흡함이 가장 많이 느껴졌었던 기수입니다.

 실은 해부학과정 첫 1기는, 교육과정에 대한 시간 및 교재 등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해부학교육의 시발점이 첫 1기일지라도, FAS 기능해부학전문가 과정의 기반이 되는 기수는 2기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1기에서 2기로의 변화, 그리고 FAS의 기반이 되었던 2기 교육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수강하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해부학교육에 대한 피드백을 끊임없이 주고받았습니다. 글로 전해 받은 이야기들은 그중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때부터였을까요. 교육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려왔던, 함께 만들어가고 싶었던 해부학이 비로소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요.

 혼자 가려고 했었다면, 지금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결과들이 없었을 겁니다. 저는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서 함께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욱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추구함은 완벽함이지만, 그보다는 완전함이 저는 더 좋습니다. 저와 제 교육의 완전함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