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기초해부학, 전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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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 존재하는 전등을 알고 계신가요. 불법의 등불을 전한다는 뜻으로, 법맥을 받아 잇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의미를 확장시켜 우리에게 가져옵니다.

 저도 등불을 받은 거예요. 제 등불은 김형욱이라는 전등갓 안에 있네요. 죽기 전에 제가 하는 역할은 무엇을 하든, 갓 안의 등불을 전달하는 거예요. 다빈치에 이입해서 다빈치 안의 등불을 제 안에서 밝히고, 그 다음에 그걸 가지고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 그게 저에겐 교육이고, 글쓰기고, 독서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늘 등불을 나눠줍니다. 이런 인문학적인 것들로 당신의 삶을 밝혀보라고. 그렇게 사람들 하나하나가 빛을 발할 때, 그 진가도 자연스레 발휘될 겁니다.

 마치 1기 때부터 찾아오셨던 몇몇 분들로 인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또 하나의 과정처럼. 거절할 수 없는 부탁들로 만들어졌던 시간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