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나요. 오히려 시간의 폭과 대상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정말 알 길 없이 여겨져요. 그래서 어쩌면 비례된 관계일수록 반비례되는지도 몰라요. 참 역설적이지 않나요.
몸이나 맘도 그래요. 이 둘을 단순히 이것과 저것으로 부르기엔 너무나 의존적인걸요. 하지만 이렇게 의존적인 것일수록 우리도 그것에 똑같이 따라가기 마련이라, 우리는 계속해서 그 건너편을 보지 못하네요. 구분된 사고가 우리의 잠재를 이렇게 정당화시킨 걸까요. 하지만 구분하지 않으면 더 보지 못할 거예요.
동반된 기쁨인 거예요. 상반된 의존을 계속 응시해보세요. 당신이 봤던 그 꽃이 꽃을 피운 게 수많은 의존 덕분이었듯이.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나요. 오히려 시간의 폭과 대상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정말 알 길 없이 여겨져요. 그래서 어쩌면 비례된 관계일수록 반비례되는지도 몰라요. 참 역설적이지 않나요.
몸이나 맘도 그래요. 이 둘을 단순히 이것과 저것으로 부르기엔 너무나 의존적인걸요. 하지만 이렇게 의존적인 것일수록 우리도 그것에 똑같이 따라가기 마련이라, 우리는 계속해서 그 건너편을 보지 못하네요. 구분된 사고가 우리의 잠재를 이렇게 정당화시킨 걸까요. 하지만 구분하지 않으면 더 보지 못할 거예요.
동반된 기쁨인 거예요. 상반된 의존을 계속 응시해보세요. 당신이 봤던 그 꽃이 꽃을 피운 게 수많은 의존 덕분이었듯이.